[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오는 24일부터 대구에서 배급 특강을 진행한다.   인디그라운드에서는 독립예술영화 배급 분야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배급 아카데미 및 지역 배급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강원, 전주, 대전, 부산 5개 지역에서 배급 특강을 진행, 각 지역별 상황에 맞는 교육 내용을 제공하며 총 2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김해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 지역 배급 특강을 진행하고, 인디그라운드와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영화 배급/홍보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부터 상영회와 영화제 운영, 독립영화의 홍보사례와 모더레이터 교육, 독립단편영화 기획전 사례 등 지역 내 독립영화 배급과 상영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특강에는 인디스토리의 김화범 이사, 센트럴파크 홍성윤 대표, 무브먼트의 진명현 대표, 김슬기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장 등 배급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이 참여하며, 교육은 총 4강으로 구성되어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특강을 3회 이상 수강할 경우 수료증 발급과 함께 대구단편영화제 기자단 활동, 별도의 상영회 기획 및 개최 등 독립영화 배급과 유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후속활동의 기회도 주어진다. 수강생 모집은 대구단편영화제 홈페이지 diff.kr에서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