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9일 가창면 대일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자원봉사 ‘찾아가는 이동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종합복지서비스’는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달성군보건소, 자원봉사센터, 가창면 맞춤형복지팀, 신세계연합의원, 달성군 스포츠테이핑봉사단, 열손가락봉사단 등 8개 기관 및 단체와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주요 서비스로는 △복지상담 △의료서비스(혈압·당뇨·치매 등 검진) △건강체조 △부위별 스포츠테이핑 △이ㆍ미용 △이동 빨래방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달성군보건소의 건강빵빵이를 통한 건강검진과 이‧미용, 발 마사지 등 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사업은 외진 곳에 위치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을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동종합복지서비스’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군은 취약계층의 지리적인 환경을 고려해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찾아감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촘촘하게 살피는 현장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