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영락기자]마늘값 문제로 자살을 기도한 60대 농민이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J모(60.영천시 화산면)씨 가족이 영천경찰서에 J씨의 자살의심신고를 접수시켰다는 것. 경찰은 위치추적 중 J씨가 청송방면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청송교차로에서 불신 검문 중 이에 불응하고 청송읍 방면으로 달아났다.
J씨는 도주하던 중 청송읍 용전천 사과축제장 하천으로 돌진, 불어난 하천물에 의해 떠밀려 가는 상황이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날 낮 12시 크레인을 동원해 J씨를 구조했다.
J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안동병원으로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