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9일 밤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0일 오전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호우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이날 오전 7시에 열린 상황판단회의에는 실국장을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 13개반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송 부시장은 “누적 강수량으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키 위해서는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1마을 1전담 공무원제를 적극 활용해 이‧통장과 유관기관 주민대피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시는 9일 밤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10일 오전 6시2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 1/5이상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왕신저수지 방수포 부분 재설치와 보수를 지난 5월 완료했으며, 저수지 상시 관리용 CCTV를 설치해 현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토함산지구를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통한 대피소 및 대피 행동요령 안내와 유선연락을 실시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했다.또한 선도동 효현 새마을 잠수교를 통제하고, 경감1지구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일시 도로통제 후 10일 오전 6시 통행을 재개했다.향후 시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긴급재난문자, 재난예경보시스템(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강수량은 124mm, 최고 강수량은 서면 240mm, 최저 강수량은 양남면 54mm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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