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비정형 도로구조 및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성주교차로 램프구간에 대해 2023년 하반기부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자 행정력을 집중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추진했다.   성주교차로 일원은 국도 30호선 및 33호선과 성주읍 시가지 도로가 접하는 높이가 서로 다른 두 도로를 연결하는 램프구간 도로 특성상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과속운행 차량이 많고, 월항면·성주문화예술회관ㆍ상하수도사업소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 관내 교통사고 최대 위험 구간이다.   성주군은 2023년 하반기부터 기존 제한속도를 50km/h에서 40km/h로 줄이고 무인과속단속카메라 및 가변속도표출기 설치를 추진해 차량의 속도저감을 유도하고, 차량진입알림 스마트스크린 설치와 가로수 이설로 월항면ㆍ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했으며, 가상고원식횡단보도와 횡단보도 투광기 및 표지병 설치를 추진해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노후화된 노면 색깔 유도선과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올 상반기에 성주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무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제한속도 하향 시행으로 인해 도로통행불편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지만, 속도 저감 및 시야 확보 등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성주교차로 일원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지역 주민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한편, 성주군은 지역 내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인근 학교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실리안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 신호의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성주를 관통하는 국도33호선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현재 옥화, 행화, 수성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교통정책에 있어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교통환경이 우선시 돼야 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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