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청은 지난달 27일 불로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창업·기술전수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4 제3기 불로탁주아카데미(기초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불로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장 및 불봉이집수리 협동조합 이사장, 불로봉무동장, 불로탁주아카데미 강사진, 교육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불로탁주아카데미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불로전수소의 운영 인력을 발굴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0~19일까지 불로고분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 총 59명이 신청했고, 최종 20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불로탁주아카데미 기초과정은 전통주의 역사와 특징 및 효능, 주류의 정의 등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단양주와 이양주 빚기, 다양한 누룩을 활용한 막걸리 빚기 등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오는 9월 열리는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심화과정은 수제 막걸리를 활용한 창업 교육으로 실시된다. 한편 윤석준 구청장은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탁주아카데미 3기 교육생들이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창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