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4일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김학린 교수를 초청해 간부공무원 및 전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강연은 ‘갈등관리의 변화와 리더의 갈등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서 김학린 교수는 ‘공공갈등관리 법제’, ‘갈등관리의 원리와 방법’, ‘갈등소통 리더십’ 등을 이야기하며 다년간 갈등의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갈등의 원인과 유형,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학린 교수는 ‘차이의 존중과 공정한 참여’를 기반으로 한 갈등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와 소통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장의 차이보다 이익의 차이를 파악해 통합적 협상관점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면 공공행정 업무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배광식 구청장은 “최근 공무원들의 갈등관리 능력은 업무 효율성 극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정책추진 중 직면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행정과 시민사이의 신뢰 형성으로 상생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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