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천년역사 대설위 상주향교는 지난 2일 상주유림회관에서 `상주향교 전교 신구 이·취임식`이 성황리 열렸다.이날 신임 김명희 전교, 감사, 신임장의를 비롯한 유림단체 회원 40여 명이 취임식에 앞서 상주향교 대성전에서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    집례(執禮)에는 이종욱 장의, 대축에는 조재석 장의, 알자에는 김홍희 장의, 집사에는 이헌우, 이창영 장의가 참여를 했다. 또한 이·취식에는 정상영 경북도향교재단이사장을 비롯한 강영석 시장, 안경숙 의회 의장, 박은옥 상주교육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남영숙 도의원, 황의호 성균관유도회 중앙회장, 김홍희 경북도 청년유도회장과 원임 상주향교 전교, 원로, 인근 향교 전교와 사회교육원 강사, 유림단체협의회장, 장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30대 이상무 전교는 이임사에서 “무엇보다 상주향교 홈페이지 개통, 순수 유림단체의 광복절 재현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국가유산을 소유하고 있는 전국의 16개 향교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해 각별한 당부’의 말씀을 했다.아울러 신임 김명희 전교는 취임사에서 “실천유학을 강조하면서 시대에 유연하게 변화하는 향교, 사회에 유익한 유교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많은 지지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영 경북도향교재단이사장과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유림단체에서 이임과 취임을 동시에 개최하면서 유림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은 지역의 어른으로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었다”고 칭송하면서 ‘오늘 이·취임의 모습은 우리 지역에서 아름다운 역사적 사실로 기억될 것’이라고 축하했다.한편 신임 김명희 전교는 지난 5월 30일 상주유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1대 전교에 추대돼 7월 1일부터 임기 3년의 대설위 상주향교의 전교로 봉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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