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의 안전벨트 착용률 83%에 대비해 현저하게 낮은 14%대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관,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한다.
특히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의 의미와 함께 자동 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높였다.이와 관련 울릉, 강릉, 묵호, 삼척 등 파출소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학교, 여객선 터미널 등에서 관계 기관과 협업해 캠페인을 펼친다.
203년도 전국 연안 사고 분석 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이고 사망·실종자는 12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그쳤으며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 해양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국민들의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것을 명심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