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달성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가 2024년도 하반기 첫 번째 기획전시인 강석원 초대전 ‘달성 명소 스케치’를 오는 8일~25일까지 개최한다.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강석원 작가는 지난 2018년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화첩 기행을 이어오고 있다. 사용하는 재료에 제약을 두지 않아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어반 스케치 기법을 사용하는 강석원의 작품 속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명산에서부터 깊은 사연이 숨겨진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감성적 이해와 더불어 대구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석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 아름다움이 보존된 고택과 근대건축물 등 달성군이 품고 있는 역사를 담은 스케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로 하여금 저마다의 시간과 기억을 사유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강석원 작가의 발길을 따라 달성군의 역사와 숨결을 여행하고 시각적 연출이 주는 깊은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달성 명소 스케치` 전시는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 어반 스케치의 의미에서 확장된 화첩 기행의 정신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강석원 작가의 작품을 참꽃갤러리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달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스케치 작품으로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가 지역 내 미술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공공미술로서 나아갈 방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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