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소방서는 최근 대용량 배터리, 배터리 내장형 전기제품 등 충전 중 화재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경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대용량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처럼 휴대전화, 전동킥보드, 보조배터리 등 생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배터리 제품은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배터리 내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진화가 쉽지 않고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빠른 게 특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배터리 제품의 화재피해를 예방하고자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사용방법으로 △제품의 사양에 맞는 전용 충전기 사용하기 △과전압, 과전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보호회로가 설치된 인증제품 사용하기 △배터리 외형이 변형되었거나 타는 냄새가 나는 등 이상징후가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기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 장시간 보관하지 않기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고 주의 깊게 살피기 등이 있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대용량 배터리 및 배터리내장형 제품의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품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