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올해 4회째를 맞이한 ‘서간도 바람소리’ 실경 역사극이 오는 5~7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에 임청각 실경 무대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하는 ‘서간도 바람소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제에 의해 임청각을 가로질러 놓였던 중앙로 철로가 걷어지고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임청각에서 석주 선생의 만주 망명과정과 수천 명의 독립군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더욱 실감 나는 연출로 관객에게 다가올 예정이다. 매 공연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서간도 바람소리는 지역 연극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공연이며, 일정 및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지킴이(www.adzikimi.com) 및 임청각(www.imcheonggak.com/)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광복 79주년을 맞은 지금 ‘서간도 바람소리’가 임청각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매개체가 되길 바라며,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용기로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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