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달 21~27일까지 7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전국 1500여 명의 레슬링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레슬링협회와 KBS한국방송이 주최하고 경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의 결승전은 각각 KBSN Sports와 KBS 1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전 레슬링 선수의 몬트리올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기 위한 대회로서, 올해 49회째를 맞는 명품 스포츠 도시인 상주시에서 처음 개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레슬링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 상주시에서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레슬링 진흥 발전의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