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2년간의 군정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2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박 군수는 민선 8기 전반 2년 동안의 성과는 1조5천억원 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등 굴직한 국가정책화 추진을 꼽았다.또한, 스마트 농업 생산기반 조성 등 봉화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시기였다고 자평하며 남은 임기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포부다.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1조5천억원이 투입될 `봉화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하고 한국중부발전이 봉화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본격 추진중이다.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높이고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을 받아 1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여기에다 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했고 농어촌 버스 무료화,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도 관심을 가졌다.또, 농촌인력확보를 위한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업근로자 기숙사건립을 추진해 안정적 외국인 근로자를 유입해 농가 일손을 돕도록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업 생산력을 증대와 농업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해 청년농업 창업 유도를 위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 스마트팜 농업 정책을 추진했다.이밖에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행정조직을 정비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봉화 곳곳을 누비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국회, 중앙부처, 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을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 요청 노력에 임기 1년 만에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봉화군청 개청 이래 최대 국책사업 양수발전소 유치봉화군은 지난해 4~12월까지 9개월에 걸쳐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관내 소천면 두움리와 남회롱 일대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로서 약 10년 공사 기간 동안 1조5천억원이 투입돼 군청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의 약 70%가 지역에 유입될 예정이다.양수발전소 건설및 가동기간(약 60년) 동안 지방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직접 지원금 1200억원과 고용효과 6700여 명 등 생산유발효과는 1조3천억원이다. 이로 인해 막대한 직간접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근로자 채용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수발전소 주변 홍보관, 관광시설을 개발해 분천산타마을, 백두대간 수목원, K-베트남 밸리, 청량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구축한 관광활성화도 추진한다.양수발전소 유치 건설로 수량 조절이 가능해져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피해 예방, 농업용수 부족 해소, 산불진화 용수 확보 등 일상생활 문제도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농업의 미래 모델이 될 스마트팜 기반 구축군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업 생산력을 증대하고, 미래형 스마트영농 구축과 경쟁력 있는 농촌을 위해 농업 체질 개선에 적극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스마트 농업 예비 창업농, 기존 농업인의 교육장으로 활용을 위해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온실 테스트 베드’를 조성하고 있다.총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되는 봉화농업의 미래모델이 될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대상지 확정을 마치고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청년의 농업 분야 창업 유도를 위해 청년 농업인을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 등 봉화군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인력확보를 위한 전담 부서를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과 MOU를 체결하고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업근로자 기숙사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장 이전후 무인안내기를 설치해 임대예약, 출고 등을 처리할 시스템도 갖췄다.◇ 매력 넘치는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봉화군은 봉성~춘양~소천~명호면 등 4개면을 연계하는 체류·체험형 관광벨트 조성을 통한 머무는 관광기반 구축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4억원의 용역비를 확보하고 베트남 정부에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한-베트남 국가 간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 중이다.봉화의 대표 관광지인 분천 산타마을 관광명소화 사업을 시행해 산타하우스,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산타 전망대 등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이어서 분천 산타마을 킬링 콘텐츠 확충사업도 함께 추진해 벽화, 정원 등 산타전망대와 대형 산타 조형물을 설치해 산타마을의 랜드마크로 조성을 하고 있다. 폐교인 소천초 분천분교를 매입해 15실의 숙박시설, 카페, 레스토랑을 갖춘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과 낙동강세평 하늘길을 재정비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아시아 최대 백두대간 수목원과 연계해 관광효과 극대화를 위해 물야저수지 주변 벗꽃 나무 산책길을 조성해 인근 오전약수탕과 힐링 산책코스로 개발하고 있다.봉화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봉화은어축제를 콘텐츠 및 프로그램개발, 홍보마케팅을 위한 도비 9천5백만 원을 확보, 다양한 콘텐츠로 오는 27일, 개막을 앞둔상태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목재친화도시 조성국가유산 수리용 목재와 각종 부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가 유산청에 건의해 법전면에 건축 중인 `국가유산 수리 재료센터’가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인근에 춘양목으로 만들어 가는 마을학교 건축이 완공될 경우 목재문화체험장과 함께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와 연계한  체험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성면 우곡리 일대 100ha에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 산림치유, 산림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조성과 함께 `향기식물 치유단지`, `휴양형 산림숙박시설‘을 함께 조성해 문수산자연휴양림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산림 휴양공간으로서 키워나갈 계획을 두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명호·재산·법전·춘양·석포면에 기초생활거점센터를 조성하고 읍면에 노인 체육시설 확장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했다.법전면 풍정리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소아·청소년진료를 위한 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설, 석포면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등 복지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과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88호선 선형개량과 지방도 915·918호선 확포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그밖에 농어촌버스 요금무료화, 행복택시 운영 확대, 전원주택단지 및 작은 정원 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있다.박현국 군수는 "지난 2년간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를 전하며 민선 8기 후반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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