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달 29일 한울원전 3호기의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2024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비상계획구역 소재 광역지자체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훈련이다. 경북도가 주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강원도, 울진군, 봉화군, 삼척시, 지역 경찰·소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울원자력본부, 한울원전환경감시기구 등 20여개 기관 150여 명과 지역주민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되었다. 울진군은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울진군민체육관에서 구호소 운영 등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훈련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방사능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실제 주민이 대피한 현장훈련으로 진행돼 의미가 있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방사능 방재훈련을 통해 기관 간 상호협조체계 및 주민 보호를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해 방사능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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