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지난 6월 28일, 서울신문이 주관하고 영천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4 동남권 호국학술심포지엄’이 3개 시 단체장, 보훈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6.25전쟁 당시, 영천, 포항, 경주 주요 전투들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경북 동남권 호국벨트 구축과 3개 도시 간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영천에서 개최됐고, 올해 포항에 이어,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육군3사관학교 박희성 교수는 ‘최강 북한군 특작부대를 막아낸 영천 보현산 전투’를 주제로, 영천 주민들의 국난극복 의지 등 민·군협력 역사를 강의해 눈길을 끌었으며, 영천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도 행사에 함께 참석해 보훈단체와 함께 군부대 유치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경주 APEC 유치 성공에 이어 이제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이 남았다.”며, “이번 호국학술심포지엄이 동남권 호국벨트 구축뿐 아니라 3개 도시가 상생발전하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 포항, 경주시민들도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5월 26일, 대한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와 팔공산 갓바위 기원법회, 6월 23일 영천시 기독교연합회와 유치 기원 구국기도회 등 지역 종교계에서도 군부대 유치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7월에는 지역 종교계(기독교, 불교, 천주교)와 함께하는 대구 군부대 유치 합동 기원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