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달 24일 울진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재난의료대응·지원을 위해 ‘2024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의료대응 시스템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의 이해,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중증도 분류 교육·훈련, 재난현장 대응 도상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와 재난거점병원(포항성모병원)의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울진군보건소 직원 60여 명 및 유관기관(울진군의료원, 울진소방서)이 모두 참여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17명)뿐만 아니라 전직원이 현장에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여 울진군의 재난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태원 사고 이후 다수사상자 사고 등에 대한 관심과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전문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재난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신속대응반뿐만 아니라 전직원과 유관기관이 하나 돼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