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26일 안동시 예안면 인계리에서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를 잇는 지방도 920호선 예안~청기간 도로를 개통했다.예안~청기간 도로는 연장 9.04㎞에 총사업비 577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6년 3월 15일 공사가 시작돼 8년 만인 2024년 6월 26일 정식으로 개통됐다.안동시 예안면과 영양군 청기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920호선은 안동과 영양을 연결하는 최단구간이나 장갈령을 넘어가는 험준한 산악구간이 미개통으로 남아 청송군 진보면으로 21㎞를 우회해야 했다.한편 경사가 심한 장갈령 고갯길에 터널을 설치해 이동시간을 25분 단축하고 겨울철 결빙, 낙석 등 교통사고 위험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아울러 도는 안동·영양 도로 사업에 국·도비 1조1341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안동시 도로 사업에는 풍산~서후 간, 주계~라소간 도로 등 8768억원, 영양군 도로사업에는 진보~입암 간, 오기~죽파 간 도로 등 2573억원이 투자된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은 경북 북부지역의 품질이 우수한 산나물, 고추 등 지역 특산물의 수송이 원활해져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안동·영양에 추진하고 있는 도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북 북부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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