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4일 경상매일신문 ‘스토리인 고수에게 묻다’에 출연해 봉화군의 시정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낱낱이 털어놨다.이날 김지현 아나운서와 대담을 나눈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46대 봉화군 군수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찬 봉화’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취임한 지 2년째로 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것을 운영했는가△저희들이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읍면사무소에서 열어 하루 약 20~30명 정도의 주민들과 가능하면 일대일로 민원을 청취하고 많은 소통을 했다. 사실 열린 군수실 운영을 한다 해서 민원을 100%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주민들은 군수가 그걸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민원의 반은 해결이 된다. 끝까지 듣고, 다시 군청에 돌아와 연구하고 안되는 것은 빠른 시간 안에 안된다고 확실히 답변을 해주니까 군정 운영에도 도움되고 주민들도 아주 좋아한다.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후 경제적 유발 효과△사실 지난번 도전했을 때 ‘가능성이 낮다’란 이유로 안됐었다. 하지만 이 군수라는 직책은 5%의 가능성, 1%의 가능성이 있어도 도전을 해봐야 한다. 지역 유지들과 군의 주요 부서들을 설득시켜서 신청한 결과 지난해 11월 말에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선정 통보 받았다. 우리 군민들이 많은 호응을 해준 덕분에 100% 주민 찬성으로 평가받아서 선정됐다. 내년에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 예비 타당성’ 검토를 받으면 약 6개월 정도 걸리는데 ‘환경영향평가’ 같은 절차도 거쳐야 한다. 실지 착공은 약 2027년 초부터 이제 시작이 될 것 같다. 경제 유발 효과라고 한다면 약 한 1조 3,000억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고 생활 인구는 약 7,000명 정도 유발효과가 있다. 또한 이 공사가 끝난 후에도 우리 발전소에 근무하는 정규직원이 150명 정도 되는데 가족들과 자녀들까지 합치면 약 500명 정도의 봉화군 인구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봉화에서 집중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크게 보면 양수발전소 사업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고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도 지금 진행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는 내년 연말쯤 완공된다. 그리고 함께해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스마트팜’이다. 이제는 최첨단 농업시설을 운영하면서 농업 대혁신을 가져오려고 한다. 먼저 ‘K-베트남 밸리’ 관련해서 지난해 11월 베트남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났는데 이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 조상 리 왕조의 후손들이 살고, 그곳을 성역화로 만들어 놓으면 방문해서 참배하는 조건으로 관광비자를 발부하면 연간 약 50만명의 베트남 관광객들이 봉화를 방문하게 된다. 그래서 그것과 관련해 베트남 마을도 조성되고 많은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우리 봉화가 농업이 주력이지만 관광산업 또한 많이 발전이 되리라 생각한다. -봉화 필수 관광 코스 추천△첫째, ‘양대 축제!’, ‘은어 축제’와 가을에 하는 ‘송이 축제’ 등이 있다. 양대 축제는 봉화의 아주 유명한 축제이다. 요즘 부상되고 있는 것이 소천면 분천리에 ‘산타 마을 축제’가 있다. 산타 마을 축제는 겨울과 여름 둘 다 하는데 약 1개월 반에서 2개월 정도.. 요즘은 애들이 가야 어른들이 가는 거라 어린이들이 상당히 즐길 수 있는 핀란드 ‘공연 산타’를 지난해 12일간 초대했다. 이로 인해 게시물들이 전파되면서 관광객들이 엄청 왔다. 그래서 올해도 공연 산타를 약 15일간 초청해서 어린이들의 동심을 즐겁게 해주고 관광지로서 명성을 더 높여갈 예정이다. -취임 2년차, 한 줄로 정리하자면?△‘양수발전소 유치’, ‘K-베트남 밸리 조성’, ‘산타 마을’, ‘스마트팜 조성’ 이 네 가지 사업이 2년 걸렸다. 나머지 8기의 임기도 이 부분에 주력을 하고자 한다. 우리 군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우리 미래 세대들이 잘 살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군정을 믿고 함께 성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나아가 주시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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