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새화랑청소년연합회는 경주시 성건동사거리 금성로415 MG새마을금고 성건지점 2층에서 지난 26일 ‘글로벌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관식에는 배진석 경북도의회 의원, 이채우 성건동행정복지센터장, 이승일 성건파출소장, 새화랑청소년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홍 새화랑청소년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2년 동안 방치된 건물을 연합회 회원들이 2개월간 재능기부를 통해 단장을 해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변했다”며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이 공간은 앞으로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쉼터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진석 도의원은 축사에서 “도서관은 작은 게 없다. 왜냐하면 책 하나 하나에 방대한 지식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이곳에 자주 들러 살아온 방대한 경험들을 청소년들에게 나눠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후 플루트 연주가 이대현 씨의 감미로운 플루트연주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어 감미로운 시네마천국 OST를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우 교육학 명예박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위대한 지도자는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가며 미래 다문화시대를 대비한 글로벌도서관이 성건동의 다문화를 품고 경주를 넘어 세계로 화랑들이 진출한 것처럼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 글로벌 작은 도서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개관해 쉼터를 겸한 도서관 기능은 물론 지역주민·다문화·외국인 한글아카데미, 청소년 범죄예방교육 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홍 회장은 “성건동은 경주 도심에서 외국인 등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이 사는 다문화 지역이다”며 “오늘 개관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작은 도서관이 빠르게 변화하는 다문화시대의 변화에 맞춰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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