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 25일 제38회 평해단오제 행사 개최에 따라 향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자리를 가졌다. 평해읍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의견 수렴의 자리에는 평해읍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회원, 관심 있는 지역민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6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된 제38회 평해단오제 행사에 대하여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주민들의 주요 의견으로는 단오제 행사 개최 공간에 대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지역 사회 단체 및 주민의 참여가 미비하여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장기적으로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의견 수렴 자리에 참석한 평해 주민은“행사기간 동안 평해 읍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고 읍내 전체가 활기가 가득해서 좋았다”라고 말했고, 다른 주민은“평해읍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미비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울진군은 다양한 주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제38회 평해단오제 평가 결과 보고회를 7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제38회 평해 단오제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명맥을 이어온 지역축제로, 올해에는 울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평해읍 시가지 일원으로 장소를 옮기고 ‘뉴트로 in 평해’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진행되었다. 변화를 시도한 이번 축제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의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늘 참석하신 평해읍민의 다양한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내년 행사는 더욱 내실 있고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평해읍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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