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새마을회는 최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열고 새마을지도자 및 내빈 등 1천여 명이 모여 화합과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행사는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한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고,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격려사·축사 △저출생극복 퍼포먼스 및 성금 기탁식 △결의문 낭독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고, 2부는 △단합행사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특히 인구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통감하고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성곡어린이집 아이들과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극복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운동에 새마을지도자가 모은 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우영선 새마을회장은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회원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새마을운동 재도약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금이야말로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 건설을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 서줄 때이다.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하여 나눔과 봉사의 공동체문화를 확산하는 새마을의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새마을회는 나눔.배려.연대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환경살리기사업 및 국토대청결운동 등을 전개해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보전에 힘쓰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과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을 통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