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활사업 참여자 워크숍’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스킬을 배우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지역자활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 2개소 지역자활센터의 참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 기관에 위탁해 의사소통을 통한 문제해결과 협력을 통한 팀빌딩 미션 등으로 구성했다. 워크숍 진행에 앞서 그동안 자활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성실하게 근무한 참여자 및 종사자에 대한 유공자 시상도 함께 열려 자활 가족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힘이 됐다.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자활의욕을 높이고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으로 세탁, 음식, 세차, 청소, 봉제, 공방, 카페 및 편의점 운영, 부업, 양곡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달서지역자활센터 및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장은 “참여자들이 각자 사업단에서 근무하느라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워크숍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이 오늘처럼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힘들지만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