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A골프장에서 회원권 판매 사기사건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A골프장 측이 25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A골프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저희 클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금번 사고의 당사자는 저희 직원이 아닌 회원권거래를 주업으로 하는 개인사업자이며, A골프장의 명함으로 활동하던 중 회원권 대금을 다수 편취하는 사고가 발생해 저희 클럽도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클럽에서는 현재 이 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피해자 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의의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을 전제로 대책을 수립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금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투명한 회원권거래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내부관리체계를 확립해 신뢰받는 골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골프장의 회원관리 담당직원이었던 B씨는 최근 골프장 회원권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원금보다 싸게 회원권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접근한 뒤 현금 일시불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억6천만원 상당의 회원권을 1천만원 깎은 1억5천만원 상당에 구입할 수 있다는 말에 구매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B씨의 계좌로 돈을 송금했고 드러난 사례만 최소 50여 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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