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수성구는 25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앞두고 수성경찰서, 수성구약사회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일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마약류 오ㆍ남용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수성구보건소를 비롯한 3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25여 명의 관계자는 출근하는 시민과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바로 알기 리플릿과 함께 수성구 캐릭터 뚜비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마약 없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최근 젊은 층의 마약류 범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성구는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캄패인에 참여한 박소영 수성구 약사회장은 “수성구약사회는 마약 근절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마약중독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대권 구청장은 “일상생활에 깊이 파고든 마약류 노출과 피해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건강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6일인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은 마약 남용이 없는 국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