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용상분관은 지난 24~25일까지 용상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문학 분위기 조성과 인문 정신 확산을 통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작가나 강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로 지난 4월 길주초등학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강좌이다. 이번 강의는 정종영 작가를 초청해 ‘탄소중립, 아는만큼 실천한다. 오늘부터 내가 바로 지구지킴이’를 주제로 안동용상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약 87명을 대상으로 2시간씩 3회 진행했다.정 작가는 탄소중립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20여권의 환경, 생태 관련 책을 다수 지필 한 생태교육활동가이자 저술가이다. 정 작가는 이날 주요 저서인 ‘탄소중립, 우리가 실천해요’를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제대로 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실천하도록 조언했다. 권오규 안동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성을 배우고 지구의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자각해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