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지난 20일,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서가 영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의회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 결산서에는 영천시의 수입과 지출, 기금운용과 성과보고 등 지난 한 해 동안의 영천시 살림살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자치법 제150조(결산)에 따라 매해 전년도의 재정운영에 대한 결산을 실시해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다. 이는 지방의회의 심사와 승인을 통해 집행부가 그 집행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근거가 되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책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다.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천시의 세입은 1조 4,153억원, 세출은 1조 1,375억원이며 그에 따른 잉여금은 2,778억원이다. 이월금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472억원으로, 전년도 805억원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로서 그간 영천시의회에서 강조해 온 순세계잉여금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유휴자금 운영으로 거둔 이자수익은 54억원, 총 공공예금 이자수익은 121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영천시는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결산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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