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20일 무더운 날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음료수 등 지원물품(480만원 상당)을 안동·예천소방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원물품은 음료 8천개와 수정과 티백 75팩으로 구성됐으며, 안동시에 위치한 음료 수출·제조 기업인 오케이에프(주)와 부천시 소재 티백 생산·가공 기업인 ㈜올데이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지원물품 전달식은 안동소방서에서 김난희 안동소방서장과 김재왕 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재왕 회장은 적십자의 기본 정신인 ‘인도·박애·봉사’ 글자가 새겨진 청자도판을 안동소방서에 선물했다.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날 우리 소방을 응원해 주시는 경북적십자사와 오케이에프(주), ㈜올데이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적십자의 ‘인도·박애·봉사’정신은 위기에 처한 우리 이웃을 구해내는 소방과도 결이 닿아 있는 가치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소방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소중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원물품을 전달드린다. 또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귀한 마음 전해 주신 후원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적십자는 재난안전법 상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도내 재난 발생 시 소방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