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이 지난 20일 점촌1, 2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문화꾸러미창작소 2층 꿈꾸러미 도서관에서 그림책 읽어주는 1일 활동가로 나섰다. 문경시 파랑새 어린이집 5~7세반 15명의 원아들과 함께 최숙희 작가의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여러 가지 감정을 익숙한 색깔로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도시재생사업 거점 공간인 문화꾸러미창작소 2층에 위치한 꿈꾸러미작은도서관에는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금요일 ‘주제가 있는 그림책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각 달의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골라 읽어주고 이어서 독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이 끝나면 아이들은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는다. 책상에 앉아 읽는 아이, 누워서 보는 아이, 빈백에 폭 들어앉아 보는 아이, 친구랑 같이 보는 아이, 혼자 보는 아이, 마음껏 자유롭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꿈꾸러미도서관 활동가들은 자신의 재능기부로 지역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의회 황재용 의장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그 의미가 크다. 인구 소멸 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꼭 필요한 정책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황재용 의장은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많아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에 의회가 먼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의장님을 필두로 많은 지역의 리더들이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