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경찰서는 지난 20일 문경시 농암면 농암분회경로당에서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및 실종예방을 위한 ‘청춘다방 교육’을 실시했다. 문경지역은 고령인구 비율이 32.9% 차지하는 초고령지역(고령인구 비율 20%이상)으로서, 문경경찰서는 노인학대, 치매노인 실종문제에 있어 면단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어르신의 생활이 봄날(春)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다 예방해드린다는 의미를 가진 ‘청춘다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문경경찰서가 문경시보건소,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등 민·관·경이 협업해 농암분회경로당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신고활성화를 위한 신고방법 교육 치매노인등 지문 사전등록 어르신대상 치매조기검사 등 다양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성환 경장, 신유진 순경, 이경민 순경 등 MZ세대 경찰관들은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즉석에서 트롯 노래를 불러 흥을 돋우고, 이날 참석자 모두 자신의 이름을 노인학대 신고 다짐보드에 기록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정란 서장은 “노인학대는 쉽게 은폐되는 특성이 있는데 시골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청춘다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교육이 되었길 바란다”며 “노인학대와 노인교통사고예방 등 노인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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