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명성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나무 그늘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건강 힐링 숲길’을 단지 내에 조성하면서 입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건강 힐링 숲길’은 단지 내 악취와 쓰레기로 쓸모없이 무방비 상태로 관리되고 있지 않았던 공간을 정비해 자연친화적인 작은 숲길로 새롭게 변모·단장됐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땅을 고르고 땅속에 있는 폐기물 등을 치우는 과정에서 나온 돌들을 주민을 위한 돌탑을 쌓아 아파트 포토존 및 조형물로써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한층 더 아파트의 격을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또한 숲길 아래에서 시원함을 느끼고 나무 그늘이 주는 쾌적함을 만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대의는 이번 ‘건강 힐링 숲길’을 위해 걸음걸이 자세 교정, 올바른 보행 자세 등 건강 걷기, 맨발 걷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걷기로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세미나 및 특강의 시간도 기획하고 있다.   아파트 102동 입주민(48‧여)은 “저희 아파트는 생활 주변 인프라도 부족함없이 너무 편하고 좋아 살기 좋은 아파트이지만 텃밭 및 숲길마저 생겨 주변 지인들로부터도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소장은 “각 지자체에서도 앞다퉈 지역재생사업이 한창인데 우리 아파트는 대표님들의 의견에 따라 단지 내 재생사업 일환으로 입주민을 위한 건강 힐링 숲길이 만들어져 단지안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 명성푸르지오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대의는 지난 4월 각종 쓰레기 및 산업페기물로 가득했던 단지 내 개인 사유지 땅을 소유주로부터 무상임대를 받아 희망을 원하는 입주민들에게 신청을 받고 공개추첨을 통해 8:1의 높은 관심과 경쟁률로 입주민들을 위한 행복 가득한 ‘명성 텃밭’을 분양했었다. 또 다가오는 연말에는 우수 텃밭 관리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주민 화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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