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서구愛 마토콘서트 6월 공연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마당놀이 오페라 춘향전’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성악공연전문단체 보엠아트를 초청해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을 마당극으로 각색한 ‘마당놀이 오페라 춘향전’을 선보인다. 원작의 깊은 전통성과 권선징악의 결말을 더욱 시원하고 통쾌한 행복 이야기로 각색한 마당놀이 오페라 춘향전은 몸을 아끼지 않는 성악가들의 코믹 연기에 맛있는 해설을 곁들인 마당극 오페라로 제작했다.주요 아리아와 중창으로는 향단과 방자의 ‘달아 달아 밝은 달’,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월매의 ‘온누리는 꿈 속에’, 변학도의 ‘나는 이 곳 제일 가는 사또이온데’를 연주하며, 몽룡과 춘향의 애절한 사랑과 방자와 향단의 발랄함, 변학도의 오만방자함이 코믹하게 조화를 이루며 거리낌 없는 관객의 추임새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한국 오페라 무대를 누비고 있는 보엠아트 소속 성악가로 이몽룡 역 테너 노성훈, 성춘향 역 소프라노 김조아, 변학도 역 바리톤 홍제만, 방자 역 테너 김준태, 향단 역 소프라노 이보나, 월매 역 메조 소프라노 손정아가 열연을 펼치며 조승룡의 흥미로운 연출과 보엠아트 합창단의 다이내믹한 음색으로 무대를 빛낸다.2011년 창단한 보엠아트는 소오페라 시리즈를 중점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오페라 ‘마술피리’, ‘춘향전’, ‘앵무뎐’과 창작오페라 ‘더 패밀리 워’등 다양한 작품을 매년 정기 공연과 문화나눔 공연을 통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색다른 연출과 창의적인 표현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이번 공연처럼 관객 여러분에게 서구문화회관이 항상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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