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비원뮤직홀 외벽에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더욱 풍성한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했다.지난해 조성된 비원뮤직홀 미디어아트는 착시현상으로 입체적인 영상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이 적용되어 건물 외벽에 서구와 비원뮤직홀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서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기존 미디어아트 영상은 클래식 악기를 오브제로 활용한 루프 영상과 구조(區鳥)인 까치가 서구를 탐험하는 퍼포먼스 영상으로 제작되어 비원뮤직홀의 외형적 정체성과 이미지를 높였다.이번에 추가로 제작된 콘텐츠 영상은 서구의 봄과 여름을 상징하는 영상으로 와룡산의 봄꽃, 그린웨이 장미원ㆍ백합원 등 서구의 봄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이현공원의 물놀이장과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로 행복하고 즐거운 서구의 여름을 표현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서구는 새로운 관광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한국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색적인 문화공간을 새롭게 개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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