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김옥랑 봉화군의원(국힘, 비례대표)이 19일 제265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그간 몰랐던 봉화의 독립운동사를 알리기 위한 5분발언이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은 6월 현재 봉화군의 보훈예우수당수령자는 총 219명 가운데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전몰군경수당을 받는 이들은 42명에 이른다는 것이다.그리고 올해 보훈부의 6월 호국보훈의 달 주제는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이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문화조성이 목적이라고 했다.특히, 김 의원은 봉화에 자리한 향산 이만도 선생 일가족 독립지사 5인의 묘역을 포함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봉화의 독립운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시했다.실재 재산 바드실에 있는 향산선생 일가족의 묘역은 국립묘지를 제외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규모인데다 관리상태 마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런한 문제를 개선하고 봉화군의 역사 보전은 물론 보훈정신을 미래의 세대인 후손들에게 계승하고 고취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첫째, 향산 일가족 묘역과 관련 정기적인 묘역 유지보수와 환경개선작업을 통해 단순한 추모공간을 넘어 역사적 교육 장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제안했다. 둘째, 봉화의 독립운동가와 유공자의 역사정신 선양을 위해 기록물 현황판 현행화와 역사적 배경과 인물들에 대한 안내판 및 표지판 설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안내판에는 독립지사들의 생애, 업적, 지역과 연관성을 기술해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이 봉화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셋째, 보훈청, 경북도 독립기념관 등은 물론 지역사회의 연구사들과 협력해 봉화의 독립운동가와 유공자에 대한 다양한 자취를 수집하고 연구해야 된다고 했다.또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 및 교육프로그램도 공동 개발을 통한 봉화의 독립운동을 지역 내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했다.김옥랑 의원은 “이러한 조치는 봉화인의 독립 운동사를 알려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정신을 계승할 방안 마련을 위해 많은 동참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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