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고산2동·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마을 청소년과 가족, 추진위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지초등학교 강당에서 ‘고산2랑 지산2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고산2동, 지산2동 2개 마을이 연합해 이웃 마을 구성원과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열띤 응원과 함께 2인 3각 달리기, 판뒤집기, 고무신 양궁, 단체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하며 경쟁이 아닌 화합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고산2동, 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을 위해 올 하반기 우리마을 여행, 우리마을 사람책 도서관, 청소년 마을운영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오랜만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이웃 마을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주민들의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우리마을 교육나눔은 마을 내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범어1동, 황금1동, 상동, 지산1동, 지산2동, 범물2동, 고산2동 7개 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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