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국민의힘,가흥1.2동)이 최근 열린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3월 김포시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건을 언급하며 "시 공무원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 행정서비스 향상과 영주시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병창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민원 신청 및 처리 건수가 51%가 증가되는 동안 민원인의 위법행위도 3만4천384건에서 4만1천559건으로 20.5%나 증가했으며, 전국 시군구 공무원 노동조합연맹의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80% 이상이 최근 6개월 간 악성민원을 경험했다"고 하면서 폭언ㆍ폭행ㆍ협박 등 위법행위와 반복민원 부당한 요구를 포함한 악성민원의 건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영주시 공직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마련, 민원처리 여건과 행정 시스템 개선, 민원부서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제안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언급하며, "집행부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사항들을 점검 보완하고 이번 대책의 내용을 반영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창 의원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한다면 행정서비스 질은 향상되어 영주시민들의 행복과 영주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부탁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