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청은 지난 15일, 공영텃밭 경작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팜파티(Farm Party)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배은정 박사가 함께했으며, 꽃쌈밥·샌드위치·카나페·애플민트 음료 만들기 등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재배 경작물을 활용한 텃밭채소활용 요리체험과 함께 경작자들간의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직접 키운 식물로 식탁을 꾸미는 소소한 즐거움을 통해 주민들이 도심속에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3월 대림동 555번지 일원에 공영텃밭을 분양해 현재 159구좌(1구좌당 14㎡정도) 운영하고 있다. 총 구획의 30%를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분양했으며, 텃밭 경작 교육 프로그램은 경작시기에 맞춰 어린이, 일반인, 어르신별로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8월 중순부터 배추·무재배관리법을 시작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어린이 쪽파심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