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봉양면은 지난 13일 봉양온누리터에서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지역 내 소비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의성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6개의 시군이 선정됐다. 봉양온누리터에서는 지난해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은 대구·경북 시니어소비자지킴이가 키오스크 및 두낫콜 이용 방법과 보이스피싱 주의 사항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에게 장수 사진 촬영, 상조서비스 이용 시 주의 사항 교육 등 다양한 체험과 정보제공을 통해 행사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이밖에 가전·보일러 8개 사에서도 참여해 휴대폰·밥솥 등 생활밀착형 가전과 경로당 35개소, 사회복지시설 4개소의 에어컨·보일러 등 무상점검과 수리를 지원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고령 어르신의 안내와 주차관리 등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귀감을 샀다. 이기훈 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생활속 불편해소는 물론 각종 피해예방과 함께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누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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