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는 14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경북형 전기차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포항시 관내 주민에게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정형 충전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전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설명회에는 포항시에 거주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자 25명이 참석했으며, 데이터수집단말기(OBD)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들이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와 이동형 충전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충전 취약 지역에 있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참석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의견들은 서비스와 이용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포항테크노파크 배영호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 관리체계를 완성하도록 하겠다”라며, "포항이 이차전지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 산업 전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