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월 대구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아픈아이 돌봄지원사업’이 자녀를 둔 양육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아픈아이 돌봄지원’은 부모가 맞벌이 또는 급한 용무로 아픈 아이들을 돌보기 어렵거나 병원 동행을 할 수 없는 경우, 아이돌보미가 보호자를 대신해 재가 돌봄과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주소를 둔 취업 한부모가정, 맞벌이 가정이다.3개월~12세 이하 어린이집, 학교 등 시설 이용 아동이 질병과 같은 이유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때, 수성구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단, 자녀당 하루 최대 12시간, 연간 10일 이내로 무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를 초과하면 본인부담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올해 신규사업으로 5월 말까지 48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https://www.idolbom.go.kr)에서 회원가입 후 수성구가족센터로 유선(053-795-4200) 신청하면 된다.김대권 구청장은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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