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구미시립 봉곡·선산도서관이 특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먼저 봉곡도서관의 어린이자료실은 만화, 웹툰 특화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컬러풀한 인테리어로 공간의 시각적 효과를 더하고 편안한 열람공간을 마련했다.무엇보다도 고전 만화부터 최신 웹툰에 이르기까지 북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비치한 것이다.향후 만화, 웹툰을 주제로 한 강연, 콘테스트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ㆍ청소년에게는 크리에이티브 작가의 꿈을, 성인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선산도서관은 사방이 유리로 건축된 도서관의 특성을 반영, 지난 4월 ‘플레이가든(Play Garden)’ 사업을 통해 이용객이 편히 쉴 수 있는 도서관 속 실내정원을 조성했다.특히, 공기정화 및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식재해 휴식과 전시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힐링존을 구현, 방문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이재웅 도시공사장은 "봉곡ㆍ선산도서관은 단순히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라이브러리(Library)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라이프러리(Liferary)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봉곡도서관은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자료실 냉방설비 교체, 학습공간 재배치, 시설물 개보수 후 17일 재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