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휴먼스(사장 이성록)와 포항스틸러스(사장 최종진)가 15일 포항지역 장애인들을 스틸야드로 초청해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있던 15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스포츠 관람이 어려운 포항지역 장애인·보호자 320여명을 초청해 포항스틸러스 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2024 포항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상생의 축구관람>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응원함으로써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그룹,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도 힘을 모아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관람을 도왔다.경기 시작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난타공연팀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쳤으며,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장애인 관람석으로 직접 찾아와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 역시 열띤 응원을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 김성일 회장은 “우리 지역에 명문 축구팀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마음 속으로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 더욱 감개무량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생동감 넘치는 문화생활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포스코휴먼스 이성록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계기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함께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며 “부디 참석해주신 분들의 마음 속에 오늘 하루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그룹이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7년 12월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지체, 발달, 시각, 청각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중 45%인 316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2월에는 포항시와 전국 최초로 민관 공동세탁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포항지역 철강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상생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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