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 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홈에서 패배한 적 없는 포항과 원정에서 승리한 적 없는 유일한 팀 대전, 68년생 절친들의 첫번째 맞대결인 박태하 감독과 황선홍 감독의 매치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전반 14분 대전 강윤성의 골이 포항 이동희 선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포항의 자책골이 터졌다.이로써 대전이 1대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포항 진영에 많은 대전 선수들이 상당수 넘어온 것으로 보아 전반 시작부터 작정한 듯한 대전의 공격이 상당히 적극적임을 알 수 있다.이어 전반전 17분 포항 조르지가 반칙을 했고 전반 22분 포항 김인성이 오른발을 뻗었으나 골문을 향하진 못했다. 3승 5무 무패의 포항은 수비력이 좋아 순위를 유지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지난 경기의 패배로 순위가 3위로 내려가면서 이번 경기에 박태하 감독은 공격의 마무리와 결정력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반 24분 포항 허용준이 헤더로 1골을 넣으며 이른 시간내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는 7라운드 이후 허용준의 시즌 2호골이다. 지난 대전 원정경기때도 대전의 선제골 후에 포항이 뒷심을 발휘해서 이겼던 적이 있다.전반 30분 경과 볼 점유율은 포항 57%, 대전 43%로서 포항이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번 경기가 50번째 출전인 조르지가 전반 42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강하게 들어가진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으나 볼점유율 포항 55%, 대전 45%, 슈팅 포항 5회, 대전 0회, 유효슈팅 포항 2회, 대전 0회, 코너킥 포항 2회, 대전 1회, 오프사이드 포항 1회, 대전 0회, 파울 포항 2회, 대전 6회, 경고 포항 1회, 대전 1회, 퇴장은 각팀 모두 없는 채로 1대1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하며 포항 김인성, 조르지가 나가고 정재희, 이호재가 투입됐다. 후반 4분 대전 김승대 선수가 종아리쪽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으며 13분 포항 이호재가 강력한 슈팅을 넣었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후반 16분 포항 오베르단이 중앙부를 열며 한찬희에 기회를 줬으나 아쉽게 빗나갔고 한찬희가 빠지며 김동진이 투입됐다. 이어 18분 포항 허용준이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빠지고 백성동이 투입됐다.28분 포항 홍윤상이 나가고 어정원이 투입됐으며 34분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하고 있던 이호재의 슛의 상대방 손을 맞으며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38분 포항 이동희가 대전 음라파 옷가랑이를 20초가량 잡아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으로 후반 48분 대전 강윤성이 나가고 오재석이 투입됐으나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이로써 득점력을 높이려 심혈을 기울인 박태하 감독과 패하진 않았으나 버티는 데에 성공한 황선홍 감독의 복귀전이 절친하게 승점 또한 1점씩을 나눠가지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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