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외출한 인문학`을 주제로 박준 시인을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특강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16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박준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상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산문`을 출간했다. 이번 특강은 쓰고 읽는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우리 곁에서 빛을 내는 일상들이 어떻게 시와 문학으로 변모되는지 시와 문학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단조로웠던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인문학 아카데미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하며, 학교별 선착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선비도서관 문헌정보과로 문의(054-630-381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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