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포항시에 있는 포항공과대학교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주최 ‘아이리더 발대식 행사’에서 우수 아이리더와 재능지도자 교육감 표창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이리더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 양성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선정해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11명의 학생에게 1억450만원이 지원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아이리더 학생과 보호자, 재능지도자,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 2명과 전임지도자 1명에게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2024년 아이리더로 선정된 도내 33명(예술 5명, 체육 19명, 학업 9명)의 학생들에게 2억 8394만원의 후원금이 지원된다. 아이리더에 선정된 학생들은 1인당 연간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재능 계발 교육과정 연계와 교재·교구 구매비, 대회 참가비, 교통비, 체력 증진비 등에 사용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이 돼주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와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