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6·25전쟁 초기 독립군으로는 최초로 북한군에 대승을 거둔 상주 화령장지구전투를 기념하는 ‘제16회(74주년) 화령장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지난 14~15일 상주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전승 기념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6·25 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예년과는 다르게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해 국민에게 ‘화령장지구전투’를 상기시켜 그 의미를 더했으며, 부대는 현 안보상황 관련 ‘즉·강·끝 대비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는 화령장지구전투에 직접 참가했었던 17연대 전우회와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 시민 등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14일 화령장지구전투 전적비 참배를 시작으로 북천시민공원에서 식전영상 시청, 개식사 및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진혼사 및 대금 연주, 어린이 합창단 공연, 만세삼창, 폐식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6·25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 전달과 함께 위로연이 이어졌으며, 오후부터는 50사단 기수단과 군악대를 필두로 총 30여 대의 장비와 1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청에서부터 북천시민공원까지 軍 장비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시민들의 환호와 육군 헬기인 수리온의 축하비행 속에서 진행된 퍼레이드는 차륜형 장갑차와 화생방정찰차 및 제독차, 전술위성차량, 차륜형 자주포 등 차륜형 장비와 천마 비호복합, 구난전차, 자주포, 보병전투차량 및 장갑차, 흑표 전차 등 궤도 장비 순으로 실시됐다. 한편,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지난 14~15일 軍 장비 전시회 및 체험 부스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특히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 화령장전투 재연 샌드아트, 초청 공연 등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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