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 대구시립극단과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공동제작하는 202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고 기대작 창작뮤지컬 `미싱링크`가 7월 초연을 앞두고 베일을 벗는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미싱링크` 제작발표에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성석배 시립극단 예술감독과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를 비롯해 주역 배우 조환지, 김종헌과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2024년 딤프의 기자간담회도 함께 열려 축제 일정과 작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으며, 역대 가장 많은 7개국 25개 작품이 참여하는 올해 딤프는 오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류학 역사상 최대의 학술 사기인 ‘필트다운 인(人) 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미싱링크`는 우월을 향한 욕망이 만들어 낸 ‘거짓’과 화려한 소문 앞에서 진실이 가려지는 현실을 풍자한 블랙코미디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라이징 스타 조환지와 실력파 뮤지컬 신예 김종헌이 주인공 ‘존 허스트’ 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스타 배우 탄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구시립극단의 김명일, 김채이, 이서하, 최우정 배우가 주·조역으로 함께하고 시립극단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특히 ‘존 허스트’역의 조환지는 제1회 딤프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로 딤프를 통해 발탁된 신예가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성장해 `미싱링크`의 주연으로 대구를 찾게 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 딤프와 창단 26주년 저력의 대구시립극단과의 만남에 전국의 뮤지컬 팬들과 연극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이종석 연출은 국악 퍼포먼스 ‘소리 숲’ 연출을 시작으로 뮤지컬 ‘쓰릴 미’ ‘김종욱 찾기’ 등 장르를 불문 탄탄한 이력을 지닌 베테랑 연출자이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유학 후 뮤지컬 ‘햄릿’ , ‘모차르트’ 초연 음악감독으로 국내에 데뷔하였다. 이후 ‘프랑켄슈타인’, ‘벤허’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 뮤지컬 작곡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신선호 안무는 뮤지컬 ‘그날들’, ‘마리 퀴리’ 등 다수 작품의 안무 감독으로 2024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안무상을 수상했다.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대구시립극단의 성석배 예술감독과 딤프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딤프와 대구시립극단이 하나의 창작물을 만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고 새로운 시도이다. 딤프의 유통 노하우와 시립극단의 제작 노하우 등 서로의 장점만을 살려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인기 뮤지컬로 지역발 창작뮤지컬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나아가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한목소리로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뮤지컬 `미싱링크`은 딤프 공식 초청작으로 7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초연되며, 공연에 대한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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