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지역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위해 방제예산 확충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포항시의회 김영헌 의원은 지난 5월 임시회에서 “산림청의 방제예산은 재선충병 확산세가 잠잠해진 2017년을 기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고, 방제예산은 6년간 309억원이 삭감됐다”며 “ 그 결과 국비의 지원이 줄어들게 된 지자체들의 방제 예찰 활동에도 차질이 생기게됨에 따라 방제 긴급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임업진흥원의 올해 4월 피해고사목 발생 예측량을 보면 포항시의 감염목은 21만목으로, 감염우려목은 13만목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의 재선충 피해고사목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비와 도비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예비비를 투입해야 될 긴급한 상황이다.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앞으로 포항시에 많은 소나무가 사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올해 1월부터 포항은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이 됐다. 재난을 대비하는 방역당국의 관심과 의지는 적극적인 예산의 투입에서 시작되며, 지속적이고 꾸준한 방역을 통해 재선충을 뿌리째 뽑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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