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립국악단 ‘백리향’ 공연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서구문화회관은 우리 한국음악과 한국무용, 국악 오케스트라의 대중화와 현대화, 생활화에 힘쓰며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국악단을 초청해 태평소, 생황, 사물놀이 협주곡, 동부민요, 국악관현악 등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한 ‘백리향’ 공연을 선보인다.최근 창단 40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장식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대구시립국악단은 그간 대구시민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 속의 국악단, 세계 속의 국악단’으로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 한상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끌며 국악관현악 ‘민요연곡’으로 포문을 연다. 협연으로는 대구시립국악단 박성휘, 전소이 단원이 협연자로 참여해 생황 협주곡 ‘풍향’과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를 연주하며,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박수관 명창이 동부민요와 국악관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정선아리랑, 신고산 타령, 치이야 칭칭나네’를 들려준다. 이어 대구시립국악단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국악 오케스트라의 향연으로 무대를 빛낸다.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며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음악의 진수와 새로운 모습을 열어가는 현대화된 국악의 흐름과 선율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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