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찰칵! 가족의 탄생 축하기념’ 사업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서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성구 희망수성 천사계좌 후원금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2021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백일상 18세대, 돌상 25세대를 지원하며 총 43가정의 아동에게 첫 기념일을 축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3월 1일 이후 수성구에서 출생한 아동을 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이다.백일상과 돌상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 대여, 떡ㆍ과일 제공,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2024년 돌상 지원은 현재 모집을 마감했으며 백일상 지원을 신청하려는 주민은 수성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양육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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